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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돈, 그때도 돈

한국 근현대사 속 돈과 욕망

돈은 시대를 막론하고 사람을 흔들어왔다. 이 책은 1930~40년대 단편소설 8편을 통해, 돈 앞에서 울고 웃었던 사람들의 선택과 감정을 들여다본다. 가난, 체면, 욕망이 교차하던 한국 근현대사의 한복판에서 돈은 어떻게 삶의 방향을 바꾸었는가? 지금도 돈이 문제라면, 그때의 이야기는 더 이상 남의 얘기가 아니다.
돈은 시대를 막론하고 사람을 흔들어왔다.
이 책은 1930~40년대 단편소설 8편을 통해, 돈 앞에서 울고 웃었던 사람들의 선택과 감정을 들여다본다.
가난, 체면, 욕망이 교차하던 한국 근현대사의 한복판에서
돈은 어떻게 삶의 방향을 바꾸었는가?
지금도 돈이 문제라면, 그때의 이야기는 더 이상 남의 얘기가 아니다.
김동인 (金東仁, 1900–1951)
돈이 인간의 도덕, 욕망, 본성을 어떻게 흔드는지에 천착한 사실주의 작가. 『감자』를 통해 가난이 한 사람을 어디까지 밀어붙일 수 있는지를 섬뜩하게 보여줬다. 돈을 둘러싼 불편한 진실을 정면으로 마주한, 한국문학 초창기의 냉철한 해부자.

이효석 (李孝石, 1907–1942)
감성적 문체로 알려졌지만, 『향수』에서는 인간과 물질 사이의 간극을 깊이 탐색했다. 일제강점기 식민지 조선의 불안한 현실 속에서 돈이 사람의 정체성과 삶의 방향을 어떻게 바꾸는지를 섬세하게 포착한 작가.

채만식 (蔡萬植, 1902–1950)
풍자와 현실 비판의 대가. 『레디메이드 인생』와 『논 이야기』에서 돈과 체면, 무력한 이상주의를 날카롭게 꼬집었다. 돈은 없는데 눈치는 많은 인물들 속에, 우리 사회의 민낯과 웃픈 현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현진건 (玄鎭健, 1900–1943)
『빈처』와 『운수 좋은 날』은 그저 가난한 이야기로만 읽히지 않는다. 절박한 생계 속에서도 지키고 싶은 마음, 흔들리는 품위를 통해 ‘돈 앞의 인간성’을 가장 인간답게 그려낸 작가. 슬프지만 담백한 그의 시선이 오래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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